
이름 | 아망1 | 특징 |
성별 | ♂ | 멋진 크라운 |
해칭일 | 2024. 1. 27 | 커버리지 좋음 |
모프 | 노멀 | 터프한 외모 |
무게 | 16.6g(25. 4. 5) |
아쿠아와 망고의 첫 번째 아이입니다.
풀핀의 노멀 모프로, 전반적인 인상은 매우 밝고 부드러운 느낌을 줍니다. 1차 형질은 전형적인 검정색보다는 오히려 밝은 갈색 톤이 강하게 드러나며, 2차 형질 역시 뚜렷한 크림색으로 표현되어 전체적인 발색이 굉장히 산뜻합니다.

갓 부화했을 때는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성장한 모습을 보니, 태어났을 때의 모습 그대로 잘 자라준 듯합니다. 스트라이프 형태의 풀핀은 여전히 선명하게 이어지고 있고, 도살에서 바로 이어지는 2차 형질도 또렷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스타일의 모프를 구분하는 게 꽤 어렵게 느껴집니다. 부계인 아쿠아의 릴리 화이트 유전자를 직접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웠고, 모계인 망고의 경우 옐로우 바이로 생각하고 있었기에, 이런 밝은 톤의 노멀 모프가 태어났을 때는 살짝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목 부분부터 시작해 레터럴 쪽까지 2차 형질이 넓게 잘 퍼져 있는 모습을 보면, 그런 예상을 벗어난 결과도 꽤 흥미롭습니다.

머리에서 꼬리 시작점까지 멋지게 이어지는 풀핀은 정말 눈길을 끌고, 길고 또렷하게 자리 잡은 눈썹 역시 아주 예쁩니다. 레터럴 쪽의 3차 형질도 은은하게 드러나 있는데, 아직은 다소 미완성된 느낌이지만 쿼드 형태의 라인으로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매우 밝아 시각적으로도 매력이 크며, 노멀이나 릴리 화이트 중 어떤 모프든 자식들이 노란색 계열로 태어나길 기대했는데, 비록 노란색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밝은 색감으로 태어나준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