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망고 | 특징 |
성별 | ♀ | 덩치가 매우 큼 |
해칭일 | 2021. 9. 25 | 밝은 노란색 |
모프 | 옐로우 바이 | 레터럴 월 높이 올라옴 |
무게 | 71.7g(25. 4. 5) | 매우 순한 성격 |
망고의 뒷모습은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엄청난 덩치가 먹순이와 똑같습니다. 두툼한 몸통과 넓은 도살, 빠짐없이 이어진 풀핀까지—색만 빼면 마치 먹순이와 쌍둥이처럼 비슷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망고의 모프를 옐로우 바이로 판단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소개할 망고와 아쿠아의 아이들을 보면, 제 판단이 틀렸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망고는 옐로우 바이와 플레임 모프의 중간쯤 되는 개체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위에서 본 모습에서도 덩치가 상당한 것이 잘 드러납니다. 귀엽게 삐져나온 옆구리 살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전반적인 색감은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아쿠아의 짙고 선명한 노란색과 비교하면, 망고의 노란색은 훨씬 밝고 연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쿠아의 짙은 노란색과 망고의 밝은 노란색이 섞이면, 바이칼라 노멀 모프와 중간 밝기의 릴리 화이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결과는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몸 전체 색상이 밝아서 눈에 띄지 않지만, 레터럴 월도 상당히 높게 올라와 있습니다. 일반적인 노멀 모프들은 어두운 색감을 띠는 경우가 많은데, 망고는 투명에 가까운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 만약 야생에 있었다면 천적에게 금방 눈에 띄어 잡아먹혔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 이어질 아이들의 이야기에서는 ‘색’이 핵심 포인트가 될 예정입니다. 계속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