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오렌지 | 특징 |
---|---|---|
성별 | ♀ | 입체감 있는 트익할 |
해칭일 | 2022. 11. 15. | 2차 형질 많이 덮여 있음 |
모프 | 노멀-트익할 | 3차 형질도 많이 올라옴 |
무게 | 61.5g(25. 1.19) | 2차 형질 색이 강하게 나타남 |
덩치가 매우 큼 |
눈덩이의 두 번째 짝꿍, 오렌지를 소개합니다!
오렌지는 성격이 제법 사나운 편입니다. 한 번 핸들링을 하면 손에 발톱 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이 세고, 성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덩치도 크고 기세도 등등해서, 짝짓기 시즌이 되면 웬만한 수컷들은 줄행랑을 치기 바빴죠. 까다로운 그녀를 만족시킬 수 있었던 유일한 파트너가 바로 눈덩이였습니다. 그때의 메이팅은 정말 쉽지 않았던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오렌지는 흔히 말하는 탠저린 컬러를 2차 형질로 가지고 있으며, 3차 형질도 상당히 뚜렷하게 발현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트라이 익스트림 할리퀸(트익할)으로 불릴 만한데, 3차 형질이 2차 형질을 뚫고 나오려다 멈춘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후 태어난 새끼들을 보면 이런 특징이 더욱 뚜렷해져, 독특한 색감과 무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타이거 패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도살 쪽 무늬가 거의 꽉 차 있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또한, 레터럴 쪽 3차 형질이 상당히 올라와 있지만, 보통의 트익할처럼 새하얀 색이 아니라 주황색에 더 가까운 색조를 띠고 있습니다. 이런 오렌지만의 개성이 다음 세대에 어떻게 이어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특히, 도살 부분에 자리 잡은 큼지막한 두 개의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점 유전은 개체마다 다르게 발현되기 때문에, 다음 세대에서는 어떤 형태로 나타날지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저희 집에는 점이 있는 개체들이 유독 많아서, 앞으로도 꾸준히 점 유전의 발현 방식에 대해 연구해 볼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