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 아쿠아 | 특징 |
성별 | ♂ | 핀아래로 드리피 내려옴 |
해칭일 | 2022. 1.15 | 레터럴 월 높음 |
모프 | 릴리 화이트 | 트익할 기반 릴리 |
무게 | 51.1g(25. 4.5) | 전반적인 커버리지 좋음 |
이번에 소개할 크레스티드 게코는 화이트 릴리, 이름은 아쿠아입니다.
아쿠아는 사실 눈덩이보다 먼저 입양했던 수컷으로, 한때는 저희 집의 메인 수컷이었죠. 하지만 눈덩이라는 강력한 퓨어 화이트 릴리가 들어오면서 메인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쿠아는 여전히 훌륭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릴리 화이트 수컷입니다.
이번 커플링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선명하고 예쁜 노란 발색을 가진 릴리 화이트, 그리고 옐로우 바이(Yellow Bi) 타입의 개체를 기대하며, 아쿠아와 망고라는 암컷을 짝지어 주었죠.

사진을 보면, 도살부터 레터럴 월까지 거의 닿을 정도로 흐르는 드리피 패턴과, 목 부분까지 빈틈없이 올라온 3차 형질 커버리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버리지만 놓고 보면, 제가 키우는 릴리 화이트들 중 단연 최고의 커버리지를 가진 개체입니다.

도살 부분도 거의 꽉 차 있으며, 비록 완벽한 솔리드는 아니지만, 풀핀 스트라이프와 함께 조화를 이루며 인상적인 외형을 보여줍니다. 정면에서 보더라도 전체적인 커버리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는 재미가 있죠.

하지만 아쿠아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발색”입니다.
대부분의 릴리 화이트들은 퓨어 화이트보다는 약간 노란 기가 도는 발색을 보이는데, 아쿠아는 그중에서도 유독 짙고 진한 노란색을 띠고 있습니다. 이 독특한 발색을 살려보고자, 마찬가지로 노란색 계열이 강한 암컷 망고와 커플링을 시도했던 것이죠.
노란 발색을 가진 릴리 화이트와 노란색을 띠는 암컷이 만났으니, 당연히 노란색 새끼들이 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결과는 예상과는 조금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과연 어떤 아이들이 태어났을까요?
다음 이야기에서 계속 이어지니 기대해 주세요!